최연소 프로게이머 전태양(위메이드, 테란)이 김승현(한빛)을 꺾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위메이드는 29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12주차 한빛과의 경기서 선봉 전태양을 승리를 시작으로 안기효-신노열 조합의 짜릿한 역전승리와 박세정의 마무리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선봉으로 출전한 전태양은 김승현을 상대로 업그레이드가 잘된 메카닉 병력을 앞세워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달성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한빛의 저그 에이스 김명운이 임동혁(위메이드)를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안기효-신노열(위메이드)이 강민구와 신정민을 차례대로 밀어버리며 2-1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출전한 박세정(위메이드)까지 윤용태(한빛)에게 승리하며 위메이드는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메이드 폭스는 전 선수의 승리에 힘입어 2연패를 끊고 10승 9패를 기록, 7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전태양 선수는 14세 중학생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가운데 최연소 프로게이머로 2007년 3월 프로게이머 자격을 얻었다. 그해 7월에 위메이드 폭스에 입단했다.
한편, 한빛은 6승 13패 득실차 -16으로 1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귀엽구만 깨물어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