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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의장 "국제유가, 추가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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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의장 "국제유가, 추가 상승할 것"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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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하락과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향후 수주 사이에 더욱 상승할 것 같다고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6일 밝혔다.

   알제리 석유장관인 켈릴 의장은 현지언론인 알제리아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국제유가가 향후 수 주 간 다시 오를 것"이라면서 달러 가치가 1% 하락하면 국제유가가 4달러 오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달러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거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투자확대를 막았던 것처럼 경제제재가 이란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정정불안으로 이라크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 상승분의 60%가 달러 가치 변화와 지정학적 불안에 기인한 것이며 나머지 40%는 바이오 에탄올의 시장 진입에 따른 결과라면서 공급부족이 유가의 급등을 불러왔다는 서방국가들의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재차 일축했다.

   한편 독일 보험업체인 알리안츠는 국제유가가 2년 뒤에 배럴 당 2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 이사인 조아킴 파베르는 데어 타게스슈피겔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0년 이후에 오랫동안 국제유가가 배럴 당 20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는 상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아르준 무티도 지난 5월 2년 안에 국제유가가 배럴 당 2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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