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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음식의 위험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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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음식의 위험한 비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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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은 과연 과연 무엇이고, 어떤 점이 안 좋기에 여기저기서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 트랜스지방이 얼마나 나쁘며 어떤 음식에 들어 있는지 알아보자.

트랜스 지방이 진정 해로운 이유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 상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으로 마가린과 고체 또는 반고체 상태 기름인 쇼트닝에 특히 많다. 지방에는 흔히 동물성 지방이라 불리는 포화지방과 식물성 기름이라 불리는 불포화 지방 두 종류가 있는데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이며 불포화 지방의 일종이다.

우리는 흔히 동물성 지방이 더 좋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트랜스 지방만큼은 불포화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포화 지방보다 더 나쁘다.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트랜스 지방은 비만, 당뇨의 주범이며 노화를 진행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이미 트랜스지방 기준치를 초과했다

트랜스 지방의 하루 권장량은 섭취 열량의 1% 정도.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청소년이라면 1%인 2g 정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대인의 하루 트랜스 지방 섭취량은 약 2.6g 정도로 권장량을 초과한 상태이며 우리의 식습관은 점점 트랜스 지방 함유량이 높은 쪽으로 가고 있다.

과자, 도너츠, 감자튀김 등은 현대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꼽히는데 이 음식들은 모두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에 속한다. 게다가 이 음식들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좋아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최근 어린이 당뇨가 예년에 비해 훨씬 증가한 것을 보면 이것이 트랜스 지방 섭취 증가와 큰 관련이 있을 것이다. 

트랜스 지방을 덜 먹으려면

가정에서 많이 먹는 마가린의 경우 섭취량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자. 볶음밥을 볶을 때도 버터나 올리브유 같은 것으로 대체하고 지방 섭취량도 줄인다. 그리고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마구 쓰는 버릇 또한 바꾸도록 한다. 기름을 재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밖에서 음식을 사 먹을 때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중 부드러울수록, 고소할수록, 바삭바삭할수록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감자튀김이나 치킨, 도너츠 등이다. 이런 음식들의 경우 평소 섭취량보다 적게 먹고, 자주 먹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이런 음식들을 먹을 때는 우유나 야채 등을 함께 섭취해 칼슘이나 비타민 등 부족한 영양소를 함께 채워야 한다.

도움말=365mc 비만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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