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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페이스게임즈, 1650억 규모 나스닥 스팩 합병 MOU 체결..."NFT로 매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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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페이스게임즈, 1650억 규모 나스닥 스팩 합병 MOU 체결..."NFT로 매출 창출"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5.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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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페이스게임즈가 미국연합상업협회(AGBA)와 나스닥 스팩(NASDAQ SPAC,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 합병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했다. 스팩 규모는 1억3000만 달러(한화 1650억 원)이며 올해 안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AGBA와 함께 스팩 합병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AGBA는 미국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은 단체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나스닥 상장 합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3일 오전 콘래드 서울에서 온페이스게임즈-AGBA 간 나스닥 상장 스팩 합병 MOU 체결식이 열렸다.
▲13일 오전 콘래드 서울에서 온페이스게임즈-AGBA 간 나스닥 상장 스팩 합병 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온페이스게임즈 대표, 박찬윤 AGBA 한국지부 총재, SME 해외상장캐피탈그룹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체결식은 베이징, 홍콩을 실시간 화상 연결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페이스게임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온페이스게임즈는 NFT와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6월 초 MMORPG ‘LOD(Lord Of Dragons)’를 P2E 방식으로 출시하며 아이템의 NFT화도 계획 중이다. 나스닥 상장을 위해서는 매출 규모가 반기 기준으로 300억 원이기 때문에 NFT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을 꾀한다는 것이다.

올해 3분기에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4분기에는 LOD 국내 및 글로벌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P2E 게임이 합법인 동남아와 유럽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민석 온페이스게임즈 대표(왼쪽)와 박찬윤 미국연합상회(AGBA) 총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석 온페이스게임즈 대표(왼쪽)와 박찬윤 미국연합상회(AGBA) 총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온페이스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온버스(Onverse)’ 데모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스팩 상장을 통해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대규모 전문 인력을 확충,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갖춤으로써 전세계 시장 선점을 목표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온페이스게임즈의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 소개 영상.
▲온페이스게임즈의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 소개 영상.

김민석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이번 스팩 공개 MOU 체결로 국내 최초 스팩을 통한 나스닥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온페이스게임즈를 알리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해 실제 매출로 회사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온페이스게임즈는 2019년 캐주얼 모바일 게임 '오리 로봇 키우기: 칩스'(Idle Robot Clicker: Chips)을 글로벌 버전으로 130여 개국에 출시했다. 또한 2020년에는 FPS 게임인 '레드닷'(REDDOT)을 론칭 후 중국에서 2억50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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