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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정민태 은퇴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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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정민태 은퇴선언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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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정민태가 8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정민태는 현대 유니콘스(전신 태평양 포함)에서만 16년 동안 활약하면서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통산 3번의 다승왕에 올랐으며,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우완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1999년에는 토종 투수로선 마지막으로 20승 고지에 올라섰으나 2001년엔 일본 요미우리로 진출, 2년간 일본프로리그도 경험했지만 돋보이는 활약을 하진 못했다. 다시 현대로 복귀해 2005년 어깨 수술을 받고 나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3시즌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해 우리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뒤 연봉 8000만원에 KIA 유니폼을 입었지만 1경기에 등판,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6실점을 내주고 1패만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290경기(270선발)에 등판해 124승96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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