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11일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 말쥐치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8월에도 해파리떼가 해운대해수욕장에 출몰하면서 피서객들이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자 말취지 5만마리를 방류했었다. 올해는 방류량을 작년의 4배로 늘린 것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작년에 말쥐치를 투입한 이후 해파리떼 출몰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돼 올해는 방류량을 대폭 늘리고 방류시기도 7월 초로 앞당겼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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