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씨는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 첫 행사로 그는 24-27일 광주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 예술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장씨는 10일 미주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조수미 선배가 맡았던 유네스코 홍보대사를 맡아 무척이나 영광스럽다"면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는 건 정말 의미 있고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동포 2세 가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관광명예대사로 위촉된 그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에서 축가를 불렀고, 앞서 지난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식에서도 축하 공연을 했다.
유창한 영어와 불어를 구사하는 그는 미국 명문여대인 스미스대학에서 미술사와 연극을 전공하고 줄리아드 음악원, 컬럼비아대, 런던대에서 미술사, 성악, 바이올린, 연극을 배웠다. 방송국에서 아나운서와 DJ로도 활약한 그는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오르며 '만능 엔터테이너' 기질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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