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26)가 시즌 3호 홈런과 3루타를 폭발시키면서 최근의 타격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5-2로 앞서고 있던 6회말 볼 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8회말에는 우중간 3루타를 만들어낸 뒤 탬파베이 1루수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그러나 같은 회 다시 들어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와 5회 타석은 플라이아웃에 그쳤다.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추신수의 타율은 전날까지 0.235에서 0.243으로 다소 높아졌다.
클리블랜드는 13-2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박찬호는 4이닝 동안 4실점으로 5승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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