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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가슴...이렇게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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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가슴...이렇게 키워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6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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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작아 고민인 여성에게 “육체보다 더 중요한 건 마음이에요.”라고 대답하는 것처럼 바보스러운 일도 없다.

가슴이 작아서 고민이라면 “가슴을 키우라”고 조언해주는 게 도리. 남성의 잣대에 맞춰 자신의 유방을 이리저리 재보는 게 우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싶은 것이 본능 아닐까?


절벽가슴은 유전적인 소인이 많다. 신체적인 조건, 즉 유방과 골반의 모양이나 생리의 양상 같은 것은 주로 어머니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운동이나 지압, 식이요법 등으로 어느 정도는 가슴을 발육시킬 수 있다.

우선 가장 좋은 것이 헬스이다. 가까운 헬스장에 나가 일주일에 세 번씩 꾸준히 운동을 하라. 처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에 매달리지 말고 우선은 30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 몸 구석구석을 이완시켜준 후 자전거 타기 15분, 러닝 머신 위에서 빨리 걷기 20~30분 정도 하면 후줄근하게 땀이 날 것이다.

보통 유산소 운동을 해야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무리하게 뛰는 것보다는 빨리 걷기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이렇게 땀이 난 이후에 각종 기구들을 사용하면 더 효과가 있다. 가슴 쪽 근육을 발달시키는 기구가 웬만한 헬스장에는 다 있는데, 직각 자세로 앉아 양팔을 벌려 손바닥을 기구에 대고 가슴 가운데 쪽으로 모으는 동작을 하게 된다.

1회에 15번씩 3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2주 이상 꾸준히 하면 가슴에 약간의 통증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선이 자극돼 조금씩 부풀어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타고난 절벽 가슴이 잡지 모델처럼 ‘빵빵한’ 수준으로 부풀어 오르리라고는 기대하지 말라. 그저 처음보다는 조금 더 묵직해진다는 얘기니까.


운동과 병행하면 좋은 것이 지압이다. 매일 2~3회씩 가슴 부위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준다. 방향은 가슴 가운데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려가며 눌러준다. 헬스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평소의 식생활도 중요하다. 천연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콩 제품을 자주 먹을 것. 흰 쌀밥 대신 콩밥, 여름엔 시원한 콩국수도 좋다.


가슴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난포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 프로락틴의 협동 작업에 의해 만들어진다. 10대 전반, 소위 사춘기에 접어들면 이들 호르몬이 분비되어 평평한 유방 조직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것이다. 유방의 크기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에 따라 달라진다.


유방은 여성과 함께 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춘기 시절, 여성이 한 사람의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때 유방도 자라고,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을 만나 성생활을 만끽할 때 유방은 뜨거운 피로 채워지며, 여성이 출산하여 아이를 키울 때 유방은 생명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당신의 유방을 사랑하라.


이은미한의원 원장 이은미 한의학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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