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 새신부 강수정이 홍일점 MC로 합류한 가운데, 알렉스-신애, 크라운제이-서인영, 앤디-솔비, 김현중-황보 네 커플은 두 팀으로 나눠 바캉스 여행을 떠났다.

27일 방송된 '우결'에서는 강수정의 첫 출연과 함께 '우결' 네 커플이 바캉스 시즌을 맞아 두 팀으로 나누어 여름 여행을 떠났다. 크라운제이-서인영, 앤디-솔비 커플은 가평으로, 알렉스-신애, 김현중-황보 커플은 해운대로 각각 바캉스를 떠났다.

앤디와 솔비는 가평으로 떠나는 기차 안에서 커플링을 자랑하며 다정하게 커플 사진을 찍는 등 닭살 행각을 벌여 '개미 커플'을 자극했다.

해운대로 떠난 현중-황보 커플은 해운대 백사장에서 알렉스-신애 커플을 한 시간 넘게 기다리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말을 잃기도 했다. 또한 바닷가에서 모래성 게임, 비치 발리볼 게임을 하면서 알렉스-신애 커플에 계속 밀리자 속상함을 드러냈다. 속이 상한 현중은 바다 낚시에서는 꼭 먼저 물고기를 잡겠노라고 다짐하지만 신애에게 밀려 또 한 번 좌절했다.

이날 신애는 "지금까지 서운했던 감정이 바캉스를 통해 다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다"며 평소와는 다르게 들뜨고 행복한 모습을 드러냈다. 황보는 "남편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는데 계속 게임에서 밀려 마음이 아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새로 합류한 강수정은 여성 기혼자로서 네 커플의 신혼생활에 여러 가지 자신의 신혼 이야기를 접목해 실질적인 조언을 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주 실시했던 최고 커플 설문조사에서는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이 35%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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