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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3천만원 절감 가능한 '운전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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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3천만원 절감 가능한 '운전10계명'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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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도 줄이기 위한 실천 대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운전 10계명'을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과 협의를 통해 마련한 10계명을 실천하면 차량 1대당(2천cc급 기준) 연료를 연간 500ℓ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환경부의 분석이다.

10계명에는 중형차 대신 소형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를 타면 연료비만 평생 3천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책자와 동영상 등을 제작, 배포해 10계명을 적극 홍보하고 경찰청과 협의해 친환경 운전 관련 내용이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에도 출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은 친환경 운전 10계명.

   ① 경제속도 준수 = 경제속도(시속 60~80km)를 준수하고 교통상황에 따라 정속주행을 한다. 속도변화가 크면 연료가 최대 6% 더 소비된다.

   ② 내리막길 가속페달 밟지 않기 = 내리막길 운전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연료를 20% 이상 줄일 수 있다.

   ③ 출발은 천천히 = 출발할 때 처음 5초동안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해야 한다. 급출발을 10번 하면 100cc의 연료가 낭비된다.

   ④ 공회전은 그만 =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리기 위해 주정차할 때는 공회전을 하지 않는다. 5분간 공회전하면 1km 이상 주행할 연료가 낭비된다.

   ⑤ 타이어 공기압 체크 = 한달에 1번 이상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한다. 공기압이 30% 부족한 상태에서 운전하면 50km마다 300원씩 낭비된다.

   ⑥ 한달에 한번 자동차 점검 = 한달에 한번 에어클리너를 점검하고 엔진오일과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교환 주기를 준수한다. 에어클리너가 오염된 상태에서는 차량 1대당 연간 90kg의 이산화탄소가 더 배출된다.

   ⑦ `정보운전' 생활화 = 출발 전 도로와 기상정보, 목적지까지 주행경로 등을 확인하고 정체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⑧ 트렁크를 비우자 = 불필요한 짐 10kg을 싣고 50km를 주행하면 80cc의 연료가 낭비된다.

   ⑨ `친환경 자동차' 선택 = 경소형차나 저공해 자동차, 수동 변속기 차량을 구입한다. 중형차 대신 소형차를 타면 평생 3천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⑩ 유사연료 사용 금지 = 유사연료나 정부 검사에 합격하지 않은 첨가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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