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36)의 8집 싱글앨범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아트모스 파트 모아이)의 초도물량 10만장이 발매 당일 모두 매진됐다.

각 음반 매장은 서태지의 8집 첫 싱글을 구입하려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서울 교보문고 내 음반매장 핫트랙스에서는 전날부터 밤새 줄을 선 팬들도 있었다.

서태지컴퍼니는 29일 “사전 예약판매만으로 초도물량 10만장을 소화하는 기록을 세웠다”라는 사실을 전했다. 

예약을 통해 10만장이 모두 팔린 것은 7집이 기록했던 사전 예매 7만장보다도 더 높은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에 판매 10만장을 넘긴 음반은 `김동률 5집`과 `신화 9집` 등 단 2장에 불과한 상태다.

이번 앨범 매진 사태는 최근 가요계의 트렌드인 온라인으로 음원 공개을 하지않고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하는 상황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닷컴에 따르면 "서태지는 음원 유출을 막기 위해 수십 명의 경호원을 동원하는 등 철통 보안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모아이`는 올해 가을쯤 나올 서태지의 8집 정규 앨범에 앞서 선을 보이는 싱글 개념의 앨범. 타이틀곡 `모아이`를 포함해 `Human dream``T`IKT`AK``Moai(RMX)` 등 모두 네 곡이 수록돼 있다. 서태지는 이 첫 싱글 앨범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싱글 앨범과 정규 앨범까지 총 3장의 앨범을 낼 계획이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하는 `MBC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의 사전녹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컴백 스페셜은 다음달 6일 11시 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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