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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성추행 교사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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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성추행 교사 엄~벌하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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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성폭력상담소 등 전남 여수 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5월 여수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31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가해자인 A교사는 범죄사실을 부인하면서 피해 학생 측에 합의라는 명목으로 노골적인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며 "가해자가 자신의 범죄를 인식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일벌백계의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 학생들은 대인기피증, 섭식장애, 두려움에 고통받고 있지만 해당 학교와 교육청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방관과 비협조로 일관하며 사건을 축소.은폐하는 데 급급하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과 함께 조속한 실태 파악을 요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그동안 교내에서 제대로 된 성교육이 이뤄지지 못해 학생들이 파렴치한 성폭력에 노출돼 왔다"며 ▲ 전체 학생에 대한 상담 치료 ▲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 유관기관이 참여한 성폭력예방 협의체 구성 등을 주문했다.

   여수의 모 초등학교 분교의 여학생들은 2006년부터 교사 A(51)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15일 A씨와 전남도교육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앞서 검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해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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