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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홈페이지에 공직자 3만명 주민번호 노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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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홈페이지에 공직자 3만명 주민번호 노출 파문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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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직자 3만여명의 병역이행 기록을 공개하면서 주민등록번호까지 노출한 채 방치해 파문이 일고 있다.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직자 등 병역사항 공개조회’ 메뉴에 이명박 대통령 등 고위공직자 3만1000여명의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병역이행 기록을 조회할 수 있게 된 것.

주민번호를 모르면 조회가 불가능하지만, 그간 대상자 이름에 마우스를 대면 웹페이지 아래쪽 ‘상태표시줄’(스테이터스 바)에 주민번호가 나타났다.

병무청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 사용을 막아놓았지만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구해 사용하면 마우스 버튼을 이용해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조회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2005년 7월 1일 개정된 ‘공직자 병역사항 공개법’에 따라 4급 이상 공무원 2만7000여명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무원 4183명 등 3만1000여명의 병역이행 기록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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