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남 마산시 월영동인 국도 5호선의 시점(始點)이 거제 연초면으로 바뀌면서 국도 5호선이 36km 연장된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 1일 입법예고한 일반국도 노선지정령 일부개정령안에 마산 월영동을 시점으로 평안북도 중강진까지 연결하는 국도 5호선(505.2㎞)을 거제시 연초면~중강진(541.6㎞)으로 36.4㎞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마산시 월영동에서 시작해 구산면(마산시)~거제시 장목면~연초면까지 연결되는 접속도로가 국도 5호선이란 이름으로 새로 건설된다.
경남도는 국토해양부의 노선지정에 앞서 이미 마산시 구산면과 거제시 장목면 사이의 바다를 연결하는 가칭 이순신 대교(6.6㎞)와 접속도로를 각각 민자사업과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국도노선지정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금번 노선지정령 일부개정령안은 8월 21일까지 각계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금년 10월경 개정.공포된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