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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생명체 발견?..'카더라'보도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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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생명체 발견?..'카더라'보도 난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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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물의 존재가 확인됐다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발표 이후 '화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됐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NASA는 지난달 31일 화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 지구촌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여기에 일부 언론이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의 MECA 분석기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으며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언급됐다고 보도, 화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측성 보도의 발단이 된 것은 우주항공 전문지 '애비에이션 위크 &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의 기사.
이 잡지는 소식통을 인용, NASA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장에 MECA 분석팀을 참석시키지 않은 것은 공식 발표 전에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또 "부시 대통령의 과학보좌관실은 NASA가 이르면 이달 중순 발표하려는 '새로운 발견'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피닉스의 자료분석팀 수석과학자인 피터 스미스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이 같은 보도는 '허위 보도'라고 말했다.

   4일 폭스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미스 교수는 MECA 분석팀이 당시 기자회견장에 나가지 않은 것은 발표할 새로운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스미스 교수는 또 두번째 화성 토양 샘플 분석결과는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밝혀내는 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기사를 쓴 '애비에이션 위크 &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기자는 다른 언론이 자신의 기사를 잘못 보도한 것이라면서 자신은 기사에서 화성에서 어떤 생명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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