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요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에 출연한 이훈, 소유진, 이채영, 최란, 사미자 등 탤런트 16명이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작사를 상대로 '출연료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을 주도한 한예조(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측은 "공동제작사 간에 법적분쟁이 진행 중에 있어 우선 수앤영 측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아들찾아 삼만리' 뿐만 아니라 다른 종영 드라마에도 출연료가 미지급된 작품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남은 절방가량의 출연료을 지급할 것을 독촉했으나 제작사 측에서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할 뿐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SBS는 "제작사와 제작비 정산을 이미 끝낸 상태다"며 "외주제작사의 내부 문제로 인해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은 상황이라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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