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전설의 고향'의 '아가야, 청산가자'(극본 박영숙·연출 이민홍)가 싸늘한 공포분위기로 더운 여름밤을 깨웠다.
이날 '아가야 청산가자'는 화면 가득 흘러내린 피를 걷어낸 후 '아가야 청산가자'라는 제목을 핏빛 글씨로 띄우며. 처음부터 땅을 파고 시체를 잘라오는 모습을 담아 공포의 극한 감정을 끌어냈다.
하지만 작품을 더욱 공포스럽게 이끌어 낸것은 무엇보다 신들린 연기를 멋들어지게 해낸 조은숙과 귀신들린 모습을 진짜처럼 표현해낸 아역 김소현 등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의 힘이었다.
9년만에 부활한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에 이어 '아가야 청산가자' 또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남은 6편의 작품이 어떠한 매력으로 여름안방을 찾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설의 고향'은 13일 '사진검의 저주', 14일 '귀서', 20일 '오구도령', 21일 '기방괴담', 27일 '사신이야기', 28일 '환향녀' 등으로 각기 다른 공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ㄷㄷㄷㄷㄷㄷ
재밌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