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땅끝 송호해수욕장과 화원 블랑코비치 인공 해수욕장에서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피서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땅끝에 위치한 송호해수욕장에서는 '송호의 여름바다, 그 낭만과 열정으로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매주 토요일 지역예술인들이 출연해 밸리댄스, 오케스트라, 통기타 연주, 록,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일요일에도 인간 쟁기 대회, 샌드 조각대회, 인간 물장수 등 각종 현장 이벤트가 열려 피서객들이 게임에 참가해 해남 특산물을 상품으로 받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블랑코비치 해수욕장에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마술공연을 비롯해 노래자랑, 뮤지컬 갈라쇼, 세계 음악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다음달 2일과 9일 오후 8시에는 '공공의 적' 등 영화도 무료 상영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각종 공연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행사가 마련된 해남바다에 오면 아름다운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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