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축구 스타 덩팡저우(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퇴출됐다.
중국의 소후스포츠는 27일 다롄 구단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면서 "맨유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은 덩팡저우가 가장 적합한 곳인 다롄을 찾았다. 프리미어리거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맨유에 입단한 그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시즌동안 벨기에 안트워프에 임대된 후 2007년 복귀했다. 하지만 2군에만 머물러 있었을 뿐 1군 경기는 단 3경기 밖에 뛰지 못하고 결국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 셈.
덩팡저우는 2005세계청소년선수권 대표에 이어 중국 A대표로 활약하는등 중국의 축구 스타로 떠올랐지만 맨유에서는 기대 이하의 기량으로 퇴출을 막지 못했다.
다롄 구단 관계자는"덩팡저우는 맨유로부터 금전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고 다롄으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가을 리그부터 곧바로 경기에 투입되어 선배 하오하이동의 9번을 달고 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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