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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식 전 통일부 차관 현대아산 새 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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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식 전 통일부 차관 현대아산 새 사장으로..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8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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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28일 조건식 전 통일부 차관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현대아산은 28일 계동 현대문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 전 차관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윤만준 사장은 이날 아침 사임했다.

조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통일원 교류협력국장, 대통령 통일비서관, 통일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현대아산 측은 "조 신임 사장이 오랜 기간 통일부 등 공직생활을 통해 남북관련 분야에 대한 해박한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조직관리 능력 등을 두루 갖춰 어려움 겪고 있는 현대아산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돼 영입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취임 후 "남북이 서로 양보하면 타협안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다만 그 시기가 문제로 남북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갈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며 금강산 피살사건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기업경영 경험이 없다는 기자들의 지적에대해 "그 부분이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인정하면서도 "10년동안 (대북사업에)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현대아산에 많다"며 "그 분들을 말씀을 듣고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사장은 이날로 현대경제연구원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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