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에서 1억8000만원 벤츠가 50대 계약됐다고?

CJ홈쇼핑은 19일 오후 9시35분부터 벤츠의 최고급 모델 'S550'를  소개한 결과 총 50대의 가계약 주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소개 방송을 보고 전화로 가계약(가계약금 100만원)을 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식 계약은 시승 후 이뤄진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의 3배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시청자 대부분이 고급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30~50대 연령의 남성 고객이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홈쇼핑은 당초 2~3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가계약자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지면서 5~10대로 상향 조정했다. 

S550은 벤츠의 세단 중 최고급 S클래스로 판매가격은 1억7천450만원(VAT 포함)이다.

구입 고객에게는 추후 소모품 패키지를 구매하거나 애프터서비스가 필요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사업 브랜드 'S-Movilion'의 마일리지 0.5%(87만2천500원 상당)를 적립해주며, 현대캐피탈 운용 리스를 이용해 구입할 경우에는 취득세 및 공채(약 548만원) 지원 혜택도 준다.

또 CJ홈쇼핑을 통해 구입한 고객에 한해 차량 출고 시 50만원 상당의 SK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가계약자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할수있고 차량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가계약금은  전액 반환받는다.

이민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