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자살사건에 대한 TV보도를 시청하다가 뛰어 나가 자살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40분께 경남 진해시 여좌동 하천변 산책로에서 김모(37.여) 씨가 산책로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임모(57.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임 씨는 "운동하러 나왔다 산책로에 나일론 끈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조선족인 김 씨가 1997년 우리나라에 입국해 2번의 결혼과 이혼을 한 뒤 우울증을 겪어오다 지난 2일 오후 7시께 탤런트 최진실 씨의 자살 사건 보도를 시청하던 중 말없이 집을 나갔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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