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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학원비를 카드로..딴 데 가 봐"..탈세 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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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학원비를 카드로..딴 데 가 봐"..탈세 온상
  • 백진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1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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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서도 돈을 긁어 모으고 있는 학원들 가운데 무려3분의 1이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들의 이같은 때문에  세정당국은 소득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탈세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광재(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의 학원 사업자 10만5천829곳 가운데 신용카드 가맹점은 7만617개로 가맹률이 66.7%에 머물고 있다.

   가맹한 학원들의 카드 수납금액도 2006년 4조1천440억 원, 지난해 5조3천710억 원에 그쳤다.  통계청이 작년에 실시한 사교육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교육비 규모가 연간 20조400억 원에 달했다.


   학원들의 이같은 신용카드 가맹률은 변호사(85.3%)와 법무사(85.3%), 세무사( 85.6%)등과 견줘 봐도 턱없이 낮다.

   대형 학원들의 현금영수증 가맹률도 낮은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84.4%로 병의원(98.6%)에 비해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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