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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미니홈피 "우릴 바보로 아는 백양, 진심으로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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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미니홈피 "우릴 바보로 아는 백양, 진심으로 사과하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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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당신의 목소리에 누나는 고통스러워했다"

故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최진실 25억 사채설'이라는 루머를 유포한 혐의의 백 모씨에 대해 남긴 글로 인해 다시금 '백씨'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진영은 자신의 14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백양, 난 당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당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가져온 음식물을 나눠  먹으며 조사를 받았다는데..."라며 분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최진영은 "누나가 마지막 가던 날 나에게 '백씨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던 걸 기억한다"며 "이 사건이 조용히 묻혀지길 바라겠지만 대한민국 언론은 나를 주시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백씨를 질책했다.

최진영은 "당신의 처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죄해 더 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진심에서 우러난 사과를 요구했다.

故 최진실을 힘들게 한 '최진실 25억 사채설'은 故 안재환의 사채빚 40억원 중 25억원이 최진실이 빌려준 것이라는 내용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됐다.

최진실이 생전에 소문을 퍼뜨린 용의자를 찾아달라며 서초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경찰은 모 증권사 여직원 백 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바 있다.

'사채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정선희 또한 인터뷰를 통해 백양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선희는“너무 사악하다. 진실 언니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모른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나는 얼마나 짓이겨졌는데…. 평생을 안고 가야 한다. 그분의 생각 없는 행동이 무고한 한 사람을 보냈다. 무섭다. 너무 무서운 사람이다”고 분노를 표했다.

한편 백 씨는 7일 경찰 조사를 받고나서 교복으로 갈아입고 취재진을 따돌린 뒤 담당 경찰관에게 '탈출 성공'이라는 장난스런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는가 하면 인터넷에는 백 씨의 사진과 출신 학교, 회사명, 개인 홈페이지 주소 등이 유포되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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