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뿔났다’의 작가 김수현(65)씨가 배우 이경영의 복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김수현 작가는 서울 여의도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2008 서울 드라마페스티벌 어워즈 부대행사인
‘대한민국대표작가 김수현과 예비작가들의 만남’ 행사에서 “이 자리에 나오며 문득 이경영이라는 배우가 너무 오랫동안 쉰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이제 일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경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잘못에 대해 잔혹하게 매도하는 편인데 좀 용서하고 편안하게 일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다”며 “나는 이경영이라는 연기자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청소년성매매혐의로 구속된 후 일체의 활동을 중단했던 이경영은 2005년 영화 ‘종려나무숲’으로 복귀하는가 싶더니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힘든 상태.
하지만 안방극장을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수현 작가가 '복귀'를 언급한 만큼 이경영이 김수현 작가의 차기작을 통해 복귀하는 것이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수현 작가는 논란이 된 바 있는 배우들을 주변의 우려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복귀시키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승연, 홍석천 뿐만아니라 최근 종영한 KBS 2TV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도 학력위조혐의로 물의를 빚은 연기자 장미희 씨를 기용해 대중적 인기와 함게 연기 복귀에 성공토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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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이경영씨 혼자 잘못만은 아닌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