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SK텔레콤)이 임ㅇ환과 이윤열의 뒤를 잇는 테란 로열로더에 한 걸음 다가섰다.
17일 서울시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4강전에서 정명훈은 김준영을 3-1로 물리치고, 생애 첫 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날 경기에서 정명훈은 기존 테란이 선보인 바이오닉 전략이 아닌 중앙 전진 2팩토리에 이은 다수 골리앗으로 과감한 공격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게 출발한 정명훈은 2세트 경기에서 원팩토리 원스타포트 이후 김준영의 뮤탈리스크와 히드라 드랍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 정명훈은 3세트 경기에서 김준영의 막강한 울트라리스크 공격에 무너지면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그러나 정명훈은 4세트 경기에서 김준영의 뮤탈리스크-저글링 공격을 잘 막아낸 이후 시즈탱크-골리앗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1로 승리한 정명훈은 도재욱(SK텔레콤)과 송병구(삼성전자) 중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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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SK텔레콤)이 임ㅇ환과 이윤열의 뒤를 잇는 테란 로열로더에 한 걸음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