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대한민국을 디자인하다' 특집에서 정형돈은 박명수, 노홍철과 함께 '노란 돌고래' 팀에서 활동했다.
노란 돌고래 팀은 나이트 클럽을 콘셉트로 벤치와 가로등 세트를 만들기로 했다.
다른 멤버들은 장난을 치며 쉬엄쉬엄 세트를 만들었지만 정형돈은 2시간 동안 전구 조립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이 “형돈아 우리 개그맨이니까 멘트도 좀 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자 "이쪽 전구가 다 죽었다", "불이 안들어오는 건 출력전자가 문제인가", "불 좀 켜봐"라고 혼잣말을 하며 전구에만 열중했다.
이어 인터뷰 장면에서 정형돈은 "저 공고나온 남자예요, S전자 나온 사람으로서 승부욕이 생겼다"며 "전기, 전자, 전구를 정복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고 말하며 의욕을 불태웠고, 제작진은 'S전자로 돌아가라'는 자막을 띄워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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