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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유서와 동영상 유가족 전달" '의혹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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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유서와 동영상 유가족 전달" '의혹 풀리나?'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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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재환의 유서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난 가운데 안재환 자살과 관련한 의문의 실마리를 풀어줄지 사건의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스포츠한국`은 안재환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안재환이 쓴 유서와 관련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며 A씨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의 주장이 90%이상 맞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정체를 밝히지 않은 사람들의 협박을 피해 지방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전전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A씨는 17일 안재환의 유가족과 지방에서 직접 만나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의 유가족 역시 "우리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어 A씨가 갖고 있다는 동영상과 유서의 공개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가족들은 조만간 변호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고 안재환의 유가족은 안재환의 죽음이 타살이라며 지난 10일 서울 북부지검에 진정서를 제출, 고 안재환의 죽음에 대한 의혹에 대해 재수사 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족들은 "고 안재환의 시신이 발견된 차량에서 나온 음식물과 여러 종류의 담배를 증거로 사망 전 누군가와 함께 있었다"며 "납치됐던 정황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정서에서 "정선희가 안재환과 같이 납치됐지만 채권자들에게 5억원을 책임지고 갚겠다고 해 자신만 먼저 풀려났다고 했다"며 "정선희가 5억원을 대출받아 갚아줬고 며칠 뒤 채권자들이 5억원을 더 요구했으나 안 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재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 형사1팀 관계자는 "현재 기존 조사 자료를 재검토하는 수준이다. 채무목록이 있다는 것과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수사가 확대됐다는 얘기 모두 사실무근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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