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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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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을 고발합니다
  • 최광식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0.2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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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한때는 한게임에 미쳐서 매일 밤새고 직장에 출근만 했다가 게임방에 가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휴대폰과 일반전화, 그것도 안되면 남의 전화로 게임머니를 사고 팔기를 반복하면서 반은 정신나간 사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았습니다. 미친 짓인 줄 알면서도 잃어 버린 돈을 찿기 위해서 거의 실성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작년부터인가 사이버 머니상을 통해서 사이버 머니를 사고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게임은 표면상으로 머니상들을 단속한다고 해놓고 뒤로는 봐줘가면서 돈없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고 정신병으로 몰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병만 봐도 안구 건조증, 집착증, 우울증, 정신분열증까지 제 주변에도 이런 피해자가 한둘이 아닙니다. 돈을 주고 사이버 머니를 사고 팔수 있게 하는 이상 절대 전 국민의 도박화를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합법을 가장한 불법 노름방입니다.

    사이버 머니를 사고 파는 행위가 계속 되는 한 계속해서 피해자가 늘어나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가 대두 될 것입니다.

    소액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정보통신부터 이동통신회사, 각 신용카드사 모두가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게임하고 더 많이 서민들 주머니 털어서 자기들 배 채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글재주가 없어서 마음 속에 있는 말을 다 표현하지를 못했습니다.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발생 되기 전에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언론에서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받아들여 공론화시켜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눈이 충혈되서 반은 정신 나간 모습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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