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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할인" "현금 결제" 쇼핑몰은 '사기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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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 할인" "현금 결제" 쇼핑몰은 '사기사이트'
'비즈 텔레콤'등 돈만 챙기고 잠적… 섣불리 계약하면 피해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0.25 08: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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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으로 휴대폰이나 유명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대폭할인’ ‘현금결제’ 등의 문구가 나오면 일단 사기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들 쇼핑몰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을 미끼로 소비자를 끌어들인 뒤 돈만 챙기고 달아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5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휴대폰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비즈텔레콤(www.bztelecom.net) 쇼핑몰과 유명 가전제품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W4989(w4989.co.kr, junks63.dearmall.biz) 쇼핑몰의 신뢰성에 대한 소비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자상거래센터 확인결과 비즈텔레콤은 휴대폰 검색시 포털사이트 상단에 링크시켜 소비자들의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또 해당사이트에 대한 통신판매신고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는 타인의 정보를 도용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비교사이트와 오픈마켓 등에 싼 가격으로 상품을 올려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W4989도 통신판매신고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장소재지 주소 등이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대폭 할인’ ‘현금결제’ 등의 문구는 사기쇼핑몰의 전형적인 형태로 경계를 해야 한다”며 “피해를 본 분들은 센터 홈페이지 상담실(http://ecc.seoul.go.kr)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http://www.ctrc.go.kr)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에서 휴대폰을 싸게 판다는 ‘텔레콤사업부’와 관련한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피해가 접수된 사례만 40여건. 휴대폰을 전자상거래로 구입했다가 배송이나 환급이 안되고, 연락이 두절된 경우들이다.

    현재 확인된 사이트 주소만 www.telecom010.co.kr과 www.010telecom114.co.kr, xn--t60bz22d.com, 그리고 www.텔넷.com 등 4개다.

    소보원 관계자는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는 구입하기 전에 사업자가 거래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는지, 소비자피해보상 보험계약을 체결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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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노랑 2006-10-25 09:27:42
카드로 결제해도 떼먹는 넘 많다던데...이래서 작은 쇼핑몰들 먹고 살기만 어려워진다니까.에이 나쁜 x x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