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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년만에 가장 많이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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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년만에 가장 많이 뛰어
검단신도시 등 여파...수도권아파트 주간상승률 4년만에 최고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0.27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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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설익은' 부동산 정책이 오히려 수도권 주변 등지의 아파트값만 올려 놓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도시 추가 개발' 발언으로 부동산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4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3년만에 최고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인천.경기지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92% 상승, 참여정부 출범전인 2002년 9월 첫번째 주(0.93%)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만 놓고 보면 0.38% 올라 2003년 5월 네번째 주(0.65%)이후 최고였으며 특히 검단지구가 속한 서구는 1주일새 1.04%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아파트값도 0.84% 올라 2003년 10월 네번째 주(0.97%)이후 최고였으며 신도시 아파트의 주간 상승률도 0.71%에 이르렀다.

    부동산114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었으며 검단신도시 개발, 파주신도시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요지역 아파트값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1.70% 오르면서 3주 연속 1%이상 상승했으며 광진구(1.37%), 강북구(1.16%), 강서구(1.16%), 송파구(1.11%), 관악구(1.02%)등도 상승률이 1%를 넘었다. 동작구(0.97%), 강남구(0.89%), 성북구(0.88%)의 상승률도 높았다.

    신도시는 중소형 평형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산본(0.83%), 평촌(0.81%), 일산(0.76%), 중동(0.71%), 분당(0.64%) 등의 순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성남(1.89%), 구리(1.80%), 파주(1.55%), 의왕(1.52%), 과천(1.46%), 안산(1.35%), 안양(1.34%), 화성(1.25%), 수원(1.21%), 하남(1.19%), 고양(1.09%), 광명(1.08%)이 1% 이상 상승했다.

    재건축 시장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1.31% 상승했으며 송파구(2.37%), 강동구(2.24%)의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 재건축아파트는 2.05% 올랐으며 광명(3.23%), 성남(3.17%), 안양(2.63%), 군포(2.58%), 부천(2.57%), 과천(2.14%), 안산(2.0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세 시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지만 매매시장에 비해 안정을 찾아가면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0.31%, 신도시 0.23%, 수도권 0.33%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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