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와 수백 명의 열성 팬들이 오는 12일 방영하는 MBC 수목극 '베토벤 바이러스'의 마지막회를 장식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장면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일산의 MBC 스튜디오에서 촬영됐으며 인순이가 극 중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을 하는 장면.
제작진은 시청자에게 더 큰 감동을 안기려고 수백여 명의 팬을 관람객으로 출연시킨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이 장면은 찍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촬영 일정이 하루 전인 5일에 결정됐기 때문.
다급한 제작진이 드라마 게시판에 이 같은 소식을 올렸고, 이를 접한 수백명의 팬이 부리나케 각자의 일정을 취소하고 MBC 스튜디오로 한달음에 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베바의 인기를 검증해 줬다.
한편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어린 천재 음악가로 활약한 배우 장근석이 최근 소녀시대 태연의 ‘들리나요’를 다시불러 화제다.
장근석의 들리나요는 6일, 음원이 공개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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