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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비화 '종합병원1 원래 주인공은 따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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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비화 '종합병원1 원래 주인공은 따로있었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3 21: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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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인기리에 방영된 의학드라마의 원조 '종합병원'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돼 화제다.


당시 드라마를 연출했던 최윤석 PD가 이재룡 관련 비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4년 전 방송됐던 MBC '종합병원 1'의 연출을 맡았던 최윤석 PD는 13일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종합병원 나 그리고 종합병원 2'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뒤늦게 주연 배우에 얽힌 캐스팅 비화를 밝힌 내용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 PD는 이 글에서 "당시 데스크에서는 이재룡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것에 대해 극도로 반대했었다. (데스크는) 목숨 걸고 최수종을 밀었다. 그래서 해외 촬영을 마치고 오는 그를 공항에서 만나러 가라며 다그쳤는데 결국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였는지 운전 중 길을 잘못 들어 그를 만나지 못해 후일 나는 고집스레 이재룡을 밀어 붙였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최 PD가 최수종 대신 이재룡을 주인공으로 밀었던 이유는 '스타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만일 결과가 안 좋았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오싹해진다"는 가벼운 농담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PD는 "아직도 이재룡 하면 '종합병원'이 떠오를 정도로 결국 너는 참 잘해줬다. 이번 '종합병원 2'에서도 너의 모습에 기대를 걸어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PD는 MBC '우리들의 천국', '종합병원', SBS '신화', '유리구두', '첫사랑' 등을 제작, 인기 드라마 제조 PD라고 불릴 정도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 받아왔다.


한편, ‘종합병원 1’을 새롭게 각색한 ‘종합병원 2’는 원년멤버 이재룡, 심양홍, 조경환 외에도 차태현, 김정은, 류진, 류승수와 이종원이 출연한다.


종합병원 2는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작으로 방송되며 첫 방송은 11월 19일에 선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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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2009-01-08 23:19:46
ㅋ ㅋ
종합병원이 참 재미있어요. 몇 번 보지는 못했지만 아쉽네요.
처음부터 보았더라면 내용을 더 잘알텐데.. 사실 약간 징그러운 장면도 한 장면씩 나오지만 그래도 의외로 재미있고, 또 병원에 대한 용어들도 배우고 좋았어요.
그리고 나온 주인공 그러니까 이재룡씨가 아프니까 제 생각은 지금이라도 몸을 잘 지켜야 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