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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값 최고49%폭등.."비싸야 더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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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값 최고49%폭등.."비싸야 더 잘 팔린다"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2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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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확산되고 있다. 면세점에 이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등 전국 대형 백화점에서 판매 가격도 줄줄이 큰폭으로 올랐다.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환율 상승 분을 그대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업체들은 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가 줄어 들 것을 우려하면서도 한국 소비자들은 값이 아무리 비싸도 살 사람은 사고 일부 소비자들은 비싸면 더 사고 싶어 한다고 판단,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도 "명품의 경우 마진이 워낚 많아 가격 인상 폭을 융통성 있게 조절할 수 있는 데도 일부 업체들이 큰폭으로 연속 인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브랜드는 `샤넬'. 주력 제품 가격이 30%% 가까이 올랐다. 특히 `샤넬 클래식백 캐비어 M'(가방)은 올해 초에 270만 원에서 7월말 310만 원,최근엔 401만 원으로 뛰었다. 연초와 견줘  49%나 폭등했다.

 `루이비통'도 모든 품목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루이비통 모노그램스피디 30'(가방)은 1월  72만 원에서 9월 84만 원, 현재 91만 원으로 올랐다. 연초와 견줘 26%나 올랐다.

   
  구찌는  `구찌 PVC 러기지' 가격을 올해 초 73만 원에서 6월초 78만5천 원, 최근엔 83만5천 원으로 인상했다.

`에르메스'의 시계 `H아워' 가격은 162만 원에서 171만 원으로 올랐고 `프라다'도  거의 모든 품목 가격을 10% 가량 올렸다.

   `불가리'도 최근 대부분의 제품 값을 3-7% 올린 데 이어 추가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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