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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논란 "9살 딸버린 미정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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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논란 "9살 딸버린 미정한 아버지!"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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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김수철이 자신을 친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로 인해 곤경에 처했다.


김수철을 아버지라 주장하는 김이진이라는 한 네티즌은 지난 1일 조성민 친권반대카페에 '조성민=김수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이진씨는 "조성민 하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아빠라는 사람, 가수 김수철이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몇년째 얼굴 한 번 보러 오지 않고 내가 올 1월 딱 한번 전화를 했을 때에도 바쁘다면서 나중에 통화하자며 전화를 뚝 끊고는 그 다음부턴 받지도 않았다"며 "부모가 이혼할 때 내 나이 9살이었다. 아버지 김수철은 당시 신문 방송에서 엄마가 사치를 해서 이혼하는 거라고 말했지만 나는 진실을 다 안다"고도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경험을 밝히며 이혼한 엄마의 사망으로 친권 논란에 휩싸인 고 최진실의 아이들에 대한 동병상련의 아픔도 토로하며  "지금 (고 최진실의) 최환희와 동생, 두 아이는 한참 엄마의 품이 필요하다. 차라리 외할머니가 키우는 게 나을 듯 싶다"며 조성민의 친권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이 글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조성민 친권반대 카페'에서만 1천여명의 네티즌이 접한 가운데 빠른 속도로 인터넷 각종 연예 게시판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수철은 "전처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딸을 오랜시간 못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화통화는 자주 주고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02년 2월 11세 연하의 아내 오 모씨와 결혼 10년만에 파경을 맞은 김수철은 당시 아내의 사치벽을 결별사유로 들며 이혼의 아픔을 토로한 바 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철 노래 좋아했는데 실망이다" "비정한 아버지"라며 가수 김수철을 비난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김수철의 친딸이 맞냐"며 사칭 여부를 의심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한 개인을 매도할 일이 아니지 않냐?"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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