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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판매사원 약속은 모두 거짓말~ '고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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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판매사원 약속은 모두 거짓말~ '고소하라'"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08 0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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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민재 기자] 청소기수입판매업체가 제품구입시 판매사원이 소비자에게 약속한 서비스를 이행하지 않고 "판매사원을 고소하라"며 책임을 떠밀어 소비자가 분통을 터트렸다. 

부산시 다대동의 박모씨는 지난해 10월 청소기수입업체인 듀빌에서 150만원짜리 레인보우 청소기를 구입했다.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새집증후군을 걱정하던 박씨는 청소기를 구입하면 입주하는 날에 맞춰 친환경 입주청소를 무료로 해준다는 판매사원의 설명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결정했다.

입주하는 날이 다가와 박씨가 업체에 청소 서비스를 요청하자 직원은 그런 서비스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씨에게 청소를 약속한 판매사원은 퇴사하고 없다고 안내했다.

박씨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청소를 요구하자 직원은 상의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감감 무소식이었다. 기다리다 지친 박씨가 업체에 재차 문의하자 “판매자가 한 약속은 회사와는 별개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니 판매사원을 고발하라”며 잘라 말했다.

박씨가 판매사원에게 다시 전화해 따져 묻자 그는 오히려 업체를 고소하라며 핑퐁을 쳤다. 

박씨는 할 수 없이 업체에 입주청소비용 15만원을 입금해주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박씨는“업체의 책임회피에 질려버렸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업체를 믿고 구입했는데 판매사원에게 책임을 돌리고 배짱만 튕기고 있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듀빌 관계자는 "계약서에 그런 내용이 기재돼 있지 않다. 당시 판매사업이 구두로 한 약속 같다.안타깝게도 본사에서 도와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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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열 2008-12-21 22:58:21
또라이을 잡자...
작년 10월달에 듀빌에서 근무한 사람입니다. 상식적으루 성남에서 예전가격2.750.000원하는제품을 부산까지가서 1.500.000원에 팔구올 사람이 있다구 보시는지요.아마두 또라이 빼고는 업을겁니다.지금두 이제품을 팔구있습니다.이글을 올리신분 이또라이 잡을수 있게 전번 기재할테니 전화좀주세여..031]735-7338로전화주세여.. 지금가격은 2.980.0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