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관객들의 기립박수에 눈물을 보였다.
황정민은 1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 연극 <웃음의 대학> 마지막 공연에서 기립박수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공연을 마친 황정민은 "이 작품처럼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일깨워준 좋은 작품을 다시 만나 무대에 또 서고 싶다"고 밝혔다.
연극 <웃음의 대학>은 전란의 시대, 민중에게 가벼운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이 민중의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극작가의 대본을 검열하면서 벌어지는 7일간의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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