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미국 유학 생활 중 음반활동을 위해 잠시 귀국한 윤상은 20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 클럽 '베라'에서 자신이 결성한 '모텟(mo:tet)'의 첫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500여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윤상이 만든 밴드 모텟은 '슈퍼드라이브(Superdrive)', '카입(Kayip)' 등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들로 구성돼 있다.
일렉트로니카 장르 중에서도 '글리치(Glitch)'라는 계열의 음악을 지향하는 밴드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서 윤상과 카입, 슈퍼드라이브, 3명의 멤버들은 그동안 성의있게 준비한 모텟의 곡들을 차례차례 선보였다.
정교하고 깊이있는 전자음악 사운드로 독특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는 윤상이 극찬한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테크니션 아오키 타카마사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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