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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본격적인 '옥석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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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본격적인 '옥석가리기"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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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을 앞두고 1개월의 소집훈련에 들어간다.

 

허정무 감독은 26일 국내파로만 구성된 23명의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하면서 1차 제주도 훈련과 2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훈련 일정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내년 1월10일 오후 2시30분 김포공항에서 소집돼 23일까지 제주도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국내파 '옥석 가리기'를 시작한다. 제주도에서는 K2리그 및 대학팀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1월 24일 서울로 이동해 4일간 휴식을 하는 대표팀은 28일 오전 파주NFC에 재소집돼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두바이로 날아간다.

 

대표팀은 이란전이 치러질 테헤란이 해발 1천200m 고지대인 점을 감안해 중국 윈난성 쿤밍(해발 1천890m)에서 고지 적응훈련을 계획했지만, 장기 해외전훈 따른 선수들의 체력부담을 줄이려고 제주도에 캠프를 치르고 나서 두바이를 거쳐 테헤란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내년 1월 29일 두바이로 떠나는 대표팀은 2월 5일까지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추진한다.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시점도 두바이 전훈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허 감독은 "대부분 해외파 선수들의 리그 일정이 끝나지 않아서 조기 소집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오범석(사마라)과 김동진(제니트)은 정규리그가 끝난 만큼 소속팀에 협조를 얻어 두 차례 평가전 중 1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력의 핵심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내년 2월 9일 웨스트햄전이 예정돼 있어 평가전 참가가 어려울 전망이다.

 

대표팀은 내년 2월 5일 테헤란에 도착, 현지적응 훈련을 펼치고 11일 이란전을 마치고 나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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