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백진주 기자] 소비자 불만 해결과 피해 구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작년 한해 접수된 총 3946건의 소비자 불만·피해 제보와 해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해결률 91.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4.4%의 해결률을 기록한 LG전자가 차지했다. 농심은 77.2%로 3위에 랭크됐다.이어 GS홈쇼핑 (74.29%) CJ홈쇼핑(71.43%) 인터파크(68.7%) 홈플러스(68.5%) 웅진코웨이(64.5%) 대우일렉트로닉스(66.6%) 롯데백화점(65.1%) 등이 ‘베스트 10’에 꼽혔다.
특히 LG전자의 해결률 상승이 돋보였다. 2007년 해결률이 70.3%로 3위에 머물렀으나 작년에 무려 14.1%포인트나 끌어 올려 전사적으로 펼쳐 온 고객만족 경영의 성과를 과시했다.
GS홈쇼핑. CJ홈쇼핑. 대우일렉트로닉스. 인터파크등의 불만 해결률도 2007년보다 5~1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작년 한해 업종별 소비자 불만·피해 제보는 통신이 650건으로 가장 많았다.
통신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소비자 불만을 접수 집계한 이후 3년 연속 소비자 불만 1위 를 차지했다.
2위 식음료 부문은 494건으로 2007년에 비해 2배 이상 폭증했다.
지난 3월 ‘생쥐 머리깡’ 사건 이후 먹거리 이물질 및 안전에 관한 소비자들의 경계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가전이 469건으로 3위를 차지했고 생활용품(348건) 유통(324건) 자동차(298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