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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난 역사의 쓰레기! 눈물로 사죄"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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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난 역사의 쓰레기! 눈물로 사죄" 심경 토로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0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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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가 5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네르바는 5일 '마지막에 기댈 것은 결국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치열하다면 치열하게, 비겁하다면 비겁한 한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며 "미국에서 금융계에 몸을 담그고 파생상품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워렌 버핏이 말하는 그 파생 상품이라는 시한폭탄에 발을 담군 쓰레기이자 역사의 쓰레기가 저란 인간의 실체"라며 "(IMF 당시) 6.25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라는 순간을 외면하고 자신이 조국에 비수를 꽂은 외국인들에 섞여있었고, 한국이 외국에게 유린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방관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태어나게 해준 이 나라에 씼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 저주 받은 악마의 도구라는 걸 만든 그 장본인으로 지금 와서는 비명과 눈물로 이 나라에 사죄한다"고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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