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방송될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극 중 은재 역을 맡은 장서희가 탱고를 추며 자신을 버린 교빈(변우민 분)를 유혹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
이 장면은 은재가 변신한 직후 교빈을 만나 그의 호감을 얻어내는 결정적인 사건으로 이후 드라마 전개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간 온갖 수모를 겪은 은재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 돼 시청자들이 큰 기대를 걸공 있다.
지난해 10월 장서희는 피아졸라의 '그랜드탱고'와 '리베르탱고'를 선보였고, 지난 12월 31일부터 시작된 이번 촬영에도 같은 음악에 맞춰 탱고를 췄다.
이번 촬영을 위해 장서희는 3개월 전부터 춤 연습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서희는 "이번 탱고춤을 시작으로 그동안 구박받고 눈물을 흘리던 은재는 사라지고 세련되고도 팜므파탈적인 은재로 바뀌게 된다"며 "그래서인지 춤추는 장면을 촬영할 때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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