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민정은 이호재 감독의 ‘작전’에서 주식시장을 무대로 돈과 권력을 조절하는 냉철한 커리어우먼 유서연 역할을 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역할을 표현하고자 외모도 캐릭터에 맞게 변화를 주어야 했다.
김민정은 6일 오전 서울 장충동 소피텔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작 보고회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고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민정은 “유서연의 매력을 살리느라 의상 컬러나 메이크업 등 외적인 면에 신경썼다. 특히 의상은 100% 제작했는데 의상이 모두 몸에 딱 붙게 타이트하게 제작돼 밥을 줄여야 했다. 밥을 굶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좀 풀어지고 발랄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그러나 ‘작전’ 시나리오를 읽으니 너무 욕심이 났다. 냉정하고 도도한 여성 캐릭터는 영화에서 주로 악역으로 표현되는데 유서연 캐릭터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겉으로 세보이기보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2월12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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