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파업에 동참중인 MBC 노조원들이 8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을 잠정유보하고 방송에 복귀한다.
그러나 전국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방송법 등 언론관련법 개정안을 철회하지 않는 한 총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조원들의 복귀로 '놀러와', '무한도전' 등 제작 차질을 빚었던 프로그램들도 일주일 안에는 촬영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BC 관계자는 “당장 이번주 방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확인해봐야겠지만 일부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미리 찍어놓은 분량을 편집만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7일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 참석 차 일본 나가노로 출국해야 하는 ‘무한도전’ 팀의 경우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제작진의 출국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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