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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보름만에 또 인하..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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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보름만에 또 인하..2.50%
  • 이경환 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9.0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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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3.00%에서 2.50%로 0.50% 포인트 내렸다. 총액한도대출 금리는 연 2.75%에서 2.50%로 낮췄다.

한은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한은은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기준금리 기록을 1개월만에 또 갈아치웠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 10월부터 내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3개월동안 총  2.75% 포인트 낮췄다. 특히 한은은 금리를 11월 28일 0.75%포인트, 12월 11일 1.0%포인트 내리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회의 직후  "최근 국내경기는 소비.투자 등 내수부진이 한층 심화되고 세계경제의 침체로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신용경색 등 금융시장 불안의 지속으로 향후 성장의 하방위험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서는 거래 위축 및 가격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금융시장에서는 기업이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통화정책은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고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표문을 감안할때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2.00% 또는 그 이하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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