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가계부문의 신음 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교복 값과 학원비가 뛰고 있다.밀가루, 생선통조림, 맛살, 식용유, 과일주스, 빵등 생필품 값도 원자재 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을 이유로 꿈쩍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이들 품목 가격 집중 관리에 나섰다.
대형 교복업체들은 교복 값을 최근 10~15%씩 인상했다. 학습지와 학원비도 10%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교복의 공동구매 기간을 연장했다. 교복 공동구매율은 2006년 7.1%, 2007년 17.8%, 지난해 25.4%로 증가 추세다. 그러나 아직도 따로 구입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
올해 겨울용 교복 공동구매 계약이 완료된 학교들의 구매가격은 12만~16만 원으로 대형업체 제품 소비자가격의 50%선이다.
학원비는 관할 교육청 중심으로 가격 인상 차단및 관리에 나섰다.
원자재값 인하에도 소비자 가격이 내리지 않는 밀가루, 생선통조림, 맛살, 식용유, 과일주스, 빵 등 중점 관리대상이다.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이들 품목의 가격 인하 요인과 시차를 면밀하게 따져 가격인하를 권고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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