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오는 3월 공개할 3세대 마티즈 신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측이 실물은 오는 3월에 공개키로 하고 지난 12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사진만 깜짝 공개했다. 사진은 2007년 새 모델을 확정하기 전 뉴욕모터쇼에 출품된 3종의 콘셉트카. 아래쪽이 가장 반응이 좋아 후속 모델로 선정된 비트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이 신차의 디자인이 매우 세련됐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자 생산 기지인 GM대우 창원공장은 '보안 특명' 까지 내려 놓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극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두기 위한 포석이다.
이 신차응 앞세워 기아차의 '모닝'을 추월하고 위축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히든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게 GM대우의 작전이다.
출시 전에 정보가 샐까봐 외부인의 공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시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구역에는 보안카드를 가진 직원들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신차는 배기량도 기존의 800cc에서 1천cc로 늘렸고 '혁신적인 디자인, 최고의 연비와 경제성'을 지녔다고 회사측은 장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