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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여대생 유가족,피의자에게 눈뭉치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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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여대생 유가족,피의자에게 눈뭉치 세례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27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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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여대생 납치살해사건의 피의자 강모(38)씨가 현장검증을 하기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군포 여대생 납치 살해 피의자 강모(38)씨가 27일 납치 및 시신 암매장장소 현장검증에서 범행을 태연하게 재연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11시 군포 보건소 앞에서 여대생 A(21)씨를  A씨를 에쿠스승용차에 태우는 장면을 연출했다.


 현장에 나온 유족들은 "네 놈이  사람이냐. 내 조카 살려내라"고 소리 지르며 눈을 뭉쳐 강 씨에게 던졌다. 일부는 폴리스 라인을 넘어 강 씨에게 달려 들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현장검증을 지켜본 시민 250여명도 분개했다. "짐승이 따로 없다"며 치를 떨기도 했다.

  강씨는 시신을 암매장한 화성시 매송면 원리 논두렁 등에도 범행을 묵묵히 재연했다.

   강 씨는 지난달 19일 귀가하던 A씨를 군포보건소 앞에서 차량으로 납치한 뒤 살해.암매장하고 A 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70만원을 인출한 혐의(강도살인)로 26일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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