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날개 없는 교촌치킨..종이컵으로 '지각' 배달"
상태바
"날개 없는 교촌치킨..종이컵으로 '지각' 배달"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5 08:2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민재 기자] 교촌치킨이 치킨을 종이컵에 담아 배달했다며 소비자가 불만을 토했다.

창원시 도계동의 홍모씨는 지난 1일 교촌치킨에서 1만3000원 짜리 치킨 1마리를 주문했다. 배달된 치킨을 받고 홍씨는 닭 날개부터 찾았다. 홍씨의 어머니가 날개만 드시기 때문.

그러나 닭날개가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다.홍씨가 즉시 매장에 알리자 업주가 방문했고 못 미더운 표정으로 치킨을 살펴본 후 날개가 빠진 사실을 인정했다. 

홍씨는 실수려니 생각하고 날개 2개만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잠시 후 배달된 날개는 너무나 무성의하게 일회용 종이컵에 담겨져 있었다.

홍씨는 "업체의 실수인 데 소비자가 거지인 냥 종이컵에 넣어서 배달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 소비자를 얼마나 업신여겼으면 종이컵에 담아올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교촌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의 무성의한 대처 때문에 벌어진 일 같다. 고객에게 깊이 사과드렸다"고 해명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나 2009-03-05 18:56:22
쯧쯧...
정말 무성의 하네요. 의심하는거는 고사치고.. 종이컵에 담아오다니.. 업주가 직접 찾아와도 그렇지 그런 무성의한 대처에 본사는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다는것은 어처구니 없군요. 어떻게 대처하고 교육을 했다는것을 먼저 말해주어야 하는거 아닐련지.. 저 또한 분당 부근에서 교촌 시켜먹다가 배달한넘 두둘겨 팰뻔했습니다 -_-.. 2시간 걸리는 치킨이라니.. 더럽어서..

오빠닭 2009-02-06 07:23:57
놀랍네요
날개 빠졌다는 전화에 업주가 직접 집으로 찾아 오다니.. 그래서 교촌 교촌 하나 봅니다.^^ 다만 좀 짭은게 흠이랄까..흠,흠.